아일렛펀치
13,900원오늘 더이상 안볼래요
베란다의 캐비넷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가죽원단을 찾았습니다.
블랙과 베이지컬러의 얇은 가죽원단..
사실 왜, 무얼 만드려고 구입했는지 모르는 형태로 캐비넷안에 있어서...(오래되었다는 얘기 겠지요 ㅠㅠ)
요걸 활용한 아주 초간단 가죽트레이를 만들어 줘었답니다.
역시 정리를 하다보면 의외의 재료들이 툭툭 나옵니다.
오랜만에 꼼지락 거리는~ 블로그 초창기에는 이런 사소한 것들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점점 리뷰 블로거로 전향 하면서
그런 재미를 잃고 살다가 다시금 꼼지락 거리니 아주 좋습니다^^
무엇을 만들었는지 형태가 엉망인 얇은 가죽원단,
그리고 아일렛펀치 등으로 가죽트레이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엄청 간단해서 금방 만들었답니다.
원하는 크기로 가죽원단을 잘라주고요~
얇아서 힘이 없기도 하고 한쪽면이 가죽이 아니라서 그것도 보완해줄겸 가죽원단을 야매? 양면테이프로 고정해줍니다..
가죽원단 양쪽을 딱 붙여줍니다.
요거 주말에 만들어 줬는데 한쪽에서는 아이가 겨울왕국을 보면서 렛잇고~를 외치고 있어서 ㅎㅎㅎㅎ
가죽트레이 볼때마다 bgm으로 렛잇고가 깔립니다 ㅋㅋㅋㅋㅋ
암튼 붙여준 가죽은 모서리부분을 세모로 만들어서 아일렛펀치로 뚫고 아일렛으로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럼 모서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살짝 가죽들이 올라옵니다~
네모서리를 모두 작업해주면 이렇게 살짝 올라온 가장자리가 있는 가죽트레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좀더 두꺼운 가죽이라면 그 형태가 좀더 멋스러울텐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있는 재료로 만든거라서 저는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ㅎ
(윗부부분의 희끗한 부분은 검정색 네임팬으로 살짝 발라주어서 커버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네모 하나, 세모모양 하나 가죽트레이를 만들어 줍니다~
네모에는 가위랑 연필, 머리핀등을 수납하기도 하고~
수납장 위에 올려두고 차키나 지갑등을 담아두기도 합니다~
사실, 네모보다 세모가 사이즈도 귀엽고 모양도 더 귀여운데요~
요건 화장대나 드레스룸 같은 공간에 두고 작은 악세사리등을 놓기에 아주 딱 좋습니다~
만든 시간과 재료에 비해 참으로 훌륭히 역할을 해주는 가죽트레이~ㅎㅎㅎ
혹시 집안에 못쓰는 가죽원단이나 가죽제품이 있다면 재활용해서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 12개
0 / 300자 이내 입력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네요
어디에 두어도 괜찮을듯 싶어요
디자인이 이쁘네요. ^^
아이디어 아이템이네요. ^^
와 요런 방업이 있었네요~ 안 입는 가죽잠바를
솜씨가 좋으시네요..잘 보고 갑니다
멋져요 작가님센스 굿
오홋 굿아이디어입니다 ㅎㅎㅎ
가죽으로 멋진 작품 만드셨네요~~~~~^&^
아이디어 너무 멋지네요